
예전에 SBS에서 방영한 도쿄의 조선학교 다큐멘터리와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 이렇게 맑은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낸 홋카이도(영화에서는 혹가이도) 조선학교에 빠져서 봤다. '조선인'임을 지켜내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국이란 나라, 조국의 현실은 이렇게 흙탕물이다.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향해 분단된 조국이 해준 것은 도대체 뭘까?
일본은 입시라면 한국 이상으로 치열하고 경쟁이 심한 곳인데 영화속의 이들은 한국의 학생들보다 백배는 인간적이고 즐겁게 배우고 있었다. 어렵게 배우는 그들에게 우리는 응원을 보내고 때론 연민을 보내지만 현실은 우리가 훨씬 불행한 것 아닌가? 저렇게 빛나는 학교를 가진 저들이 국가차원에서 학생들을 12시까지 잡아두고 공부시키는 우리를 향해 불쌍하다고 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싶다.
조선학교 학생이 그들의 조국(북한)에 수학여행을 다녀와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많이 먹고 자는 것은 행복이 아니죠. 돈을 가지고 있는 것도 행복이 아니죠 별로 그것을 알고 있지요 인민들은 정말의 행복 그것을 역시 이야기 나누면서 알 수 가 있지요. 눈을 봐도 깨끗하고..."
우리가 언제 이 나라에서 이렇게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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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대통령과 과거 인수위 일당에게 이 영화를 보여 주고 싶어졌다. 이걸봐도 그렇게 영어 몰입교육이 하고 싶을까? 이렇게 목숨걸고 우리말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인간들은,
보고도 뭐가 감동적인건지 절대 모른다,에
백만 표.
그나저나 우람아,
네 아버님을 TV에서 본 것 같은데,
혹시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을
모 방송사와 함께 답사하지 않으셨니?
수의사/ 아. 그거 한 이 년 전에 KBS에서 인도쪽 찍은거 말하는 건가? 그거 답사하느라 아버지 완전 쌩고생 하셨었음. (아닌가 최근에 다른데 가셨다고 안했는데..)
형은 어디서 봤수?
역시 아버님이셨구나.^^
히스토리채널에서 봤지.
마치 예전에 MBN에서 후중이형 아버님이
'명사와의 골프 라운딩'에 출연하신 걸 본 것과 같은 느낌이었어.ㅎㅎ
와아 그렇구나. 우리 아버지인지 알아 본 것도 신기하네. 그건그렇고 신혼여행 사진 잘 봤음.
자막으로 나온 신분도 그렇고,
말씀하시는 것과 외모도
네가 딱 떠오르더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