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안 읽고 글도 쓰지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지 않으니
생각하고 쓴다는 청첩장 문구가 참 빈약하고 메마르다.

ISE723 테이크홈 시험 제출 전날.
열 여덟시간을 매달려서 다 풀어내고 나서 보니 제출 할 답으로 스물 네 장을 썼다.

얼마전 ririco누나로부터 응원의 댓글 메세지를 받은 적이 있다. 유학을 나온 이후로 과거와 단절된 느낌으로 살아 왔는데 그 메세지 하나로 힘이 나기도 그리고 무언가 아릇하기도 하다. 결혼을 준비하며 그 단절된 끈을 잇는 이으며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일에 막막하기도 하지만 과거에 응원을 해주고 응원받은 일을 생각하면 충분히 해야할 일.
한국에서 쓰던 전화기를 잃어버리며 더 막막해졌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연락이 어렵사리 닿아 나 이렇게 성장하여 결혼에 이르렀노라 전할 마음에 설렌다. 그 시절에 당신들. 도대체 다들 어디에 살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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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종플루땜에 정신없고 피곤해서 인터넷을 못했는데
그사이 좋은 일이 있었구나~! ^^
진짜 축하한다~!!
(근데 결혼식은 한국(서울)에서 하는거지?? 응응?
꼭 그래야해...안그럼 몸이 무거워서 못간단말야~ ㅋㅋ)